1금융권과 2금융권의 차이
1금융권과 2금융권은 금융기관의 종류에 따라 구분되며, 대출 조건과 금리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1금융권은 은행(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기업은행 등)을 의미하며, 금융감독원의 엄격한 규제를 받고 예금자보호가 적용됩니다. 2금융권은 저축은행, 캐피탈, 신용협동조합, 새마을금고 등을 포함하며, 은행보다 심사 기준이 유연하지만 금리가 높은 편입니다.
1금융권은 신용등급 1~4등급의 신용도 높은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안정적인 소득과 재직 증빙이 필수입니다. 2금융권은 신용점수 600점대부터도 대출이 가능하며, 소득 증빙 조건이 까다롭지 않아 사회초년생이나 저신용자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금리와 한도는 금융기관의 위험 관리 정책에 따라 달라지며, 대출자의 상환 능력을 반영하여 결정됩니다.
금리 비교
1금융권 신용대출 금리
1금융권 은행의 신용대출 금리는 2025년 11월 기준 평균 연 4.3~5.3% 수준이며, 우대금리를 적용받으면 4% 초반도 가능합니다. 신용등급이 1~3등급인 경우 4~5%대 금리를 받을 수 있으며, 4~6등급은 5~7% 정도입니다. 은행은 급여이체 실적, 자동이체 등록, 카드 사용 실적 등에 따라 최대 1~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므로, 주거래 은행을 활용하면 금리를 낮출 수 있습니다.
금리는 기준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한 형태로 산정되며, 가산금리는 신용등급, 대출 기간, 상환 방법에 따라 차등 적용됩니다. 2025년 7월부터는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가 강화되어 1억 원 이상 대출 시 금리에 1.5%포인트가 가산되므로, 대출 한도를 조정하여 금리 부담을 줄이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2금융권 신용대출 금리
2금융권 저축은행과 캐피탈의 신용대출 금리는 평균 연 6.2~13.8% 수준으로, 1금융권보다 1.5~3.0%포인트 이상 높습니다. 일부 캐피탈사는 최대 연 19.9%까지 금리를 책정하는 경우도 있어, 대출 전 금리 확인이 필수입니다. 2금융권은 신용등급이 낮거나 소득이 불안정한 사람도 대출받을 수 있지만, 금리 부담이 크므로 단기 자금 수요에만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2금융권 금리가 높은 이유는 대출 위험이 크기 때문입니다. 신용등급이 낮은 고객은 연체 가능성이 높아 금융기관이 위험 프리미엄을 금리에 반영하며, 연체 이자율도 최대 12~15%로 매우 높습니다. 따라서 2금융권 대출은 은행에서 거절당한 경우나 긴급 자금이 필요한 경우에만 고려하고, 가급적 빠른 상환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대출 한도 비교
1금융권 대출 한도
1금융권 은행의 신용대출 한도는 최대 1억 원 내외이며, 신용등급과 소득에 따라 차등 적용됩니다. 신용등급 1~3등급이면 5,000만 원~1억 원, 4~6등급이면 3,000만 원~5,000만 원 정도가 일반적입니다. 2025년 7월부터는 DSR 규제가 적용되어 기존 대출이 많거나 소득 대비 부채 비율이 높으면 한도가 축소될 수 있습니다.
대출 한도는 연소득의 일정 비율(보통 연소득의 100~150%)로 산정되며, 기존 대출 원리금 상환액을 제외한 범위 내에서 결정됩니다. 예를 들어, 연소득 6,000만 원인 경우 DSR 40% 기준으로 연간 상환 가능 금액이 2,400만 원이므로, 기존 대출이 없다면 약 5,000만 원~1억 원 정도의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2금융권 대출 한도
2금융권 저축은행과 캐피탈의 신용대출 한도는 최대 1.5억 원 이상까지 가능하며, 1금융권보다 탄력적으로 운영됩니다. 저축은행은 심사 기준이 유연하여 신용등급이 낮아도 5,000만 원~1억 원 정도의 한도를 받을 수 있으며, 캐피탈은 최대 1.5억 원까지도 가능합니다. 다만, 한도가 높을수록 금리도 높아지므로 실제 필요한 금액만 대출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2금융권은 대출 한도가 높지만 심사 과정에서 소득과 신용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므로, 소득 대비 과도한 대출은 승인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또한 대출 건수가 많아지면 신용점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므로, 여러 곳에서 소액 대출을 받기보다는 한 곳에서 필요한 금액을 받는 것이 유리합니다.
심사기준 비교
1금융권 심사기준
1금융권 은행의 신용대출 심사는 신용등급, 소득, 재직 기간, 기존 부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신용등급 1~4등급이면 승인 확률이 높지만, 5~6등급 이하는 승인이 어렵거나 금리가 높아집니다. 재직 기간은 최소 3개월 이상, 정규직이면 더 유리하며, 급여가 통장으로 정기 입금되면 소득 증빙이 용이합니다.
심사 기준에는 DSR 규제 준수 여부도 포함됩니다. 2025년부터는 스트레스 DSR 3단계 기준이 적용되어 대출 금리에 1.5%포인트를 가산한 상태에서 원리금 상환 능력을 평가하므로, 기존 대출이 많으면 추가 대출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연체 이력이 있으면 승인이 거절되거나 금리가 크게 높아지므로, 신용 관리가 중요합니다.
2금융권 심사기준
2금융권 저축은행과 캐피탈의 심사는 1금융권보다 유연합니다. 신용점수 600점대부터도 대출이 가능하며, 소득 증빙이 까다롭지 않아 프리랜서나 자영업자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재직 기간이 짧거나 비정규직이어도 소득만 증빙되면 승인 가능성이 있으며, 사회초년생도 대출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2금융권 대출은 연체 시 신용점수 하락 폭이 크고, 연체 이자율이 최대 15%로 매우 높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대출 건수와 잔액이 늘어나면 신용점수에 불리하게 작용하므로, 가급적 1금융권 대출을 우선 고려하고 2금융권은 보조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1금융권 vs 2금융권 선택 기준
1금융권이 유리한 경우
1금융권 은행 신용대출은 다음과 같은 경우에 유리합니다.
- 신용등급 1~4등급: 신용도가 높아 낮은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습니다.
- 안정적 소득: 정규직이거나 재직 기간이 길어 소득 증빙이 확실한 경우입니다.
- 장기 상환 계획: 5~7년 분할 상환으로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주거래 은행 활용: 급여이체나 자동이체 실적으로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1금융권 대출은 금리가 낮고 상환 조건이 유연하여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자금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신용점수에도 큰 영향이 없으므로, 조건이 된다면 1금융권을 우선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2금융권이 유리한 경우
2금융권 저축은행·캐피탈 신용대출은 다음과 같은 경우에 고려할 수 있습니다.
- 신용등급 5~7등급: 은행에서 거절당했거나 금리가 너무 높게 책정된 경우입니다.
- 소득 증빙 어려움: 프리랜서, 자영업자, 사회초년생 등 소득이 불안정한 경우입니다.
- 빠른 승인 필요: 긴급 자금이 필요하여 심사 시간을 단축하고 싶은 경우입니다.
- 단기 자금 수요: 1~2년 이내 상환 계획이 있어 이자 부담이 크지 않은 경우입니다.
2금융권 대출은 금리가 높지만 심사가 빠르고 한도가 유연하므로, 단기적으로 급한 자금이 필요할 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연체하지 않도록 철저한 상환 계획을 세워야 하며,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상환하여 이자 부담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 1금융권과 2금융권 중 어디서 대출받는 것이 유리한가요?
신용등급이 1~4등급이고 소득이 안정적이면 1금융권이 금리가 낮아 유리합니다. 신용등급이 낮거나 은행에서 거절당한 경우에는 2금융권을 고려할 수 있지만, 금리가 높으므로 단기 자금 수요에만 활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2금융권 대출이 신용점수에 미치는 영향은 어떤가요?
2금융권 대출은 대출 건수와 잔액이 늘어나면 신용점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연체 시 신용점수 하락 폭이 크므로, 반드시 기한 내 상환해야 합니다. 1금융권 대출은 신용점수에 큰 영향이 없습니다.
❓ 1금융권 대출이 거절되면 2금융권으로 바로 가야 하나요?
1금융권에서 거절당했다면 다른 은행을 시도하거나 신용등급을 개선한 후 재신청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2금융권은 금리가 높으므로 정부 정책서민금융 상품(햇살론, 새희망홀씨 등)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1금융권과 2금융권 대출을 동시에 받을 수 있나요?
가능하지만 DSR 규제로 인해 총 대출 한도가 제한됩니다. 여러 곳에서 대출받으면 신용점수가 하락하고 관리가 어려우므로, 가급적 한 곳에서 필요한 금액을 받는 것이 유리합니다.
❓ 2금융권 대출 금리가 너무 높은데 낮출 방법이 있나요?
2금융권 대출 후 신용등급이 개선되면 1금융권으로 대출 갈아타기(대환대출)를 통해 금리를 낮출 수 있습니다. 중도상환수수료를 확인하고, 금리 차이가 2%p 이상이면 갈아타기가 유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