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사회인이 되거나 첫 직장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고려하게 되는 금융상품이 바로 적금입니다. 적금은 매월 일정한 금액을 꾸준히 저축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는 기초적이지만 중요한 금융상품입니다.
적금은 예금과 달리 매월 일정한 금액을 납입하여 만기에 원금과 이자를 함께 받는 상품입니다. 예금보다 고금리를 제공하며, 체계적인 저축 습관을 기를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고 있습니다. 매월 저축 습관을 만들고 싶다면 적금이 최선의 선택입니다.
적금과 예금의 차이점
적금과 예금의 가장 큰 차이점은 납입 방식과 금리에 있습니다. 예금은 한 번에 모든 금액을 맡기는 반면, 적금은 매월 일정한 금액을 나눠서 납입합니다.
예금은 이미 모아둔 돈을 안전하게 맡기는 역할을 하는 반면, 적금은 체계적으로 돈을 모으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은행에서는 적금에 더 높은 금리를 제공합니다. 일반적으로 적금 금리가 예금 금리보다 0.5%에서 1% 정도 높습니다.
또한 적금은 강제 저축의 역할을 합니다. 매월 정해진 날짜에 자동으로 이체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저축 습관을 기를 수 있습니다. 새로 들어오는 돈을 일단 적금에 넣어두면, 서둥어 쓰게 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적금의 종류와 특징
적금에는 크게 세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각각의 특징을 이해하고 본인의 상황에 맞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기적금은 가장 일반적인 적금 상품입니다. 매월 정해진 금액을 정해진 날짜에 납입해야 합니다. 납입 의무가 있어 다소 부담스럽지만,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합니다. 정기적인 수입이 있는 직장인에게 적합합니다.
자유적립식 적금은 매월 납입할 금액을 자유롭게 정할 수 있는 상품입니다. 최소 금액만 맞추면 되고, 여유가 있을 때 더 많이 납입할 수도 있습니다. 자영업자나 프리랜서처럼 불규칙한 수입이 있는 분들에게 유리합니다. 다만 정기적금보다 금리가 낮습니다.
부금은 적금과 비슷하지만 특별한 기능이 있는 상품입니다. 일정 회차 이상 납입하면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집니다. 급하게 돈이 필요할 때 대출을 사용할 수 있어 유연성이 높습니다.
2025년 은행별 적금 금리 비교
2025년 현재 적금 금리는 의외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온라인 전용 은행들이 경쟁력 있는 금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전용 은행 중 카카오뱅크의 한달적금은 최대 연 5.50%의 금리를 제공합니다. 토스뱅크의 자유적금도 12개월 이상 가입 시 최고 연 5%를 제공합니다. 케이뱅크의 자유적금도 만기별로 3.2%~3.9%의 경쟁력 있는 금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시중 은행들에 비해 옵치가 적고, 대부분 데이터를 통한 금리 우대 혜택을 제공합니다. 잠자리 데이터나 소비 데이터를 통해 개인맞춤 금리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금리는 수시로 변동되므로 가입 전에 최신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적금 가입 절차와 필요 서류
적금 가입 절차는 생각보다 매우 간단합니다. 먼저 본인에게 맞는 은행과 적금 상품을 선택한 후,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으로 가입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가입의 경우 각 은행의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가입할 수 있습니다. 필요한 서류는 신분증, 통장, 도장 정도로 간단합니다. 대부분의 은행에서 빈통장을 공짜로 제공하므로 별도의 통장이 없어도 가입이 가능합니다.
오프라인 가입을 원한다면 해당 은행 지점을 방문하면 됩니다. 직원과 상담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비교해볼 수 있고, 규모가 큰 은행일수록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입 시 주의할 점은 자동이체 설정입니다. 적금은 매월 일정한 날짜에 자동으로 이체되므로, 납입일전에 충분한 잔액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잔액 부족으로 이체에 실패하면 연체로 체크되어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완벽한 예금자보호와 세금 관리
2025년 9월부터 예금자보호 한도가 기존 5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대폭 상향됩니다. 이는 24년 만의 변화로, 적금을 가입하는 데 있어 안전성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예금자보호는 은행이 파산하거나 예금 지급이 중단될 때 원금과 이자를 합쳐 1억원까지 보장해주는 제도입니다. 이는 같은 은행에 여러 개의 적금을 가입해도 합쳐서 1억원까지 보호됩니다. 따라서 대금 적금을 고려하고 있다면 한 은행에서 안전하게 운용할 수 있습니다.
적금 이자에 대해서는 이자소득세 15.4%가 자동으로 원천징수됩니다. 소득세 14%와 지방소득세 1.4%를 합쳐 15.4%입니다. 다만 연간 금융소득이 2천만원을 초과하면 종합소득세 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65세 이상이거나 이것저것 소등에 해당하는 경우 5천만원 이내에서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2금융권(농협, 새마을금고 등)에서는 3천만원 한도 내에서 1.4%만 과세하는 세금우대 혜택을 제공합니다.
중도해지와 주의사항
적금의 가장 큰 단점은 중도해지 시 지급되는 이자가 줄어든다는 점입니다. 일반적으로 중도해지 시에는 기본 금리의 50%에서 90% 수준의 이자만 지급됩니다.
예를 들어 연 3% 금리의 1년 만기 적금에 6개월만 납입하고 중도해지하면, 약정 금리의 70% 수준인 2.1% 금리로 이자가 계산됩니다. 따라서 적금에 가입할 때는 만기까지 유지할 수 있는 금액만 납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적금 가입 전에 다른 주의사항도 체크해야 합니다. 한 사람이 여러 개의 적금에 가입할 수 있지만, 너무 많이 가입하면 관리가 복잡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각 은행의 우대 조건이 다르므로 꼼꼼히 비교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새로운 인터넷은행이나 모두은행, 디지털은행 등은 높은 금리를 제공하지만 간혹 영업이 중단되거나 서비스가 종료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안정성을 중시한다면 시중 은행을, 금리를 중시한다면 온라인 은행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적금 활용 비법과 팀
적금을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몇 가지 비법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수입의 일정 비율을 자동으로 적금에 납입하는 방법입니다. 월급의 10%에서 20% 정도를 강제저축으로 설정하면 자연스럽게 저축 습관을 기를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목적별로 적금을 나누어 가입하는 방법입니다. 비상금, 결혼자금, 내집마련 자금 등 용도별로 적금을 가입하면 목표가 명확해져 저축 동기가 높아집니다. 각 적금의 목표 금액과 기간을 설정하여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 번째는 단계별 금액 인상 전략입니다. 처음에는 작은 금액으로 시작하여 습관을 기른 후, 점진적으로 금액을 늘려가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첫 달에는 10만원, 3개월 후에는 20만원, 6개월 후에는 30만원으로 단계적으로 늘려가면 부담 없이 저축 규모를 확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