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투자 시 발생하는 비용은 크게 운용보수(총보수), 거래비용, 세금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러한 비용은 장기 투자 수익률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ETF 선택 시 반드시 확인하고 비교해야 합니다.
운용보수(총보수율, Expense Ratio): ETF 운용사가 자산을 관리하는 대가로 매년 부과하는 비용으로, ETF 순자산가치(NAV)에서 자동으로 차감됩니다. 투자자가 별도로 납부하지 않지만, ETF 수익률에 이미 반영되어 있습니다.
거래비용: ETF를 매수·매도할 때 증권사에 지불하는 수수료로, 증권사별로 요율이 다릅니다. 국내 ETF는 일반적으로 0.015~0.25%, 해외 ETF는 더 높을 수 있습니다.
합성총보수(TER, Total Expense Ratio): 운용보수 외에 ETF 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타 비용(매매 수수료, 보관 수수료 등)을 모두 포함한 실제 투자자 부담 비용입니다. 2025년 국내 ETF 평균 TER은 약 0.4982%입니다.
세금: 국내 ETF는 배당소득세 15.4%, 해외 ETF는 양도소득세 22%(250만 원 공제 후)가 부과됩니다.
2025년 8월 말 기준 국내 ETF 평균 총보수율은 약 0.3084%로, 2023~2025년 사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추세입니다. 특히 대형 패시브 ETF(코스피200, S&P500 추종)는 0.03~0.1% 수준까지 낮아졌습니다.
패시브 ETF는 특정 지수를 그대로 추종하는 상품으로, 운용 난이도가 낮아 보수가 저렴합니다. 대표적으로 KODEX 200, TIGER 미국S&P500 등이 있으며, 연 0.05~0.15% 수준입니다.
액티브 ETF는 펀드매니저가 직접 종목을 선정하고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상품으로, 운용 난이도가 높아 보수가 비쌉니다. 테마형·섹터형 ETF가 여기 해당하며, 연 0.2~0.5% 수준입니다.
| ETF명 | 운용보수 | ETF 유형 | 추종 지수 |
|---|---|---|---|
| KODEX 200 | 0.15% | 패시브(국내 대형주) | 코스피 200 |
| TIGER 200 | 0.045% | 패시브(국내 대형주) | 코스피 200 |
| KODEX 미국S&P500 | 0.07% | 패시브(미국 대형주) | S&P 500 |
| TIGER 미국S&P500 | 0.07% | 패시브(미국 대형주) | S&P 500 |
| KODEX 미국나스닥100 | 0.07% | 패시브(미국 기술주) | 나스닥 100 |
| KODEX 골드선물(H) | 0.50% | 원자재(금) | 금 선물 지수 |
| TIGER 차이나전기차솔라 | 0.45% | 테마형(섹터) | 중국 전기차·태양광 |
같은 지수를 추종하는 ETF라도 운용보수가 다를 수 있으므로, KODEX 200 (0.15%) vs TIGER 200 (0.045%)처럼 비교 후 저렴한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국내 ETF 거래수수료는 증권사별로 0.015~0.25%로 차이가 큽니다. 주요 증권사 수수료를 비교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증권사 | 국내 ETF 수수료 | 해외 ETF 수수료 | 우대 조건 |
|---|---|---|---|
| 삼성증권 | 0.015% | 0.25% | 온라인 거래 시 |
| 키움증권 | 0.015% | 0.25% | 영웅문S 이용 시 |
| NH투자증권 | 0.015% | 0.25% | 온라인 거래 시 |
| 미래에셋증권 | 0.03% | 0.25% | 일반 온라인 거래 |
| 한국투자증권 | 0.015% | 0.25% | 온라인 거래 시 |
온라인 거래를 이용하면 대부분 증권사에서 0.015%까지 낮출 수 있으며, 창구 거래는 수수료가 10배 이상 높으므로 반드시 HTS/MTS를 이용해야 합니다.
2025년부터 증권사들이 구독형 무제한 거래 서비스를 본격 도입하고 있습니다. 월 정액 요금을 내면 국내·해외 주식 및 ETF를 무제한으로 거래할 수 있습니다.
월 10회 이상 거래하는 투자자는 구독형 서비스 가입이 유리합니다. 예를 들어 매월 100만 원씩 10회 분할 매수 시 일반 수수료(0.015%)는 1,500원이지만, 구독형은 9,900원으로 더 비쌀 수 있으므로 거래 빈도를 계산하여 선택해야 합니다.
소액·정기 투자 시 정기매수(자동매수) 기능을 활용하면 거래수수료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일부 증권사는 정기매수 시 수수료를 할인해주거나 무료로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매달 10만 원씩 KODEX 200을 자동 매수하면, 수동 매매 대비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으며, DCA(Dollar Cost Averaging) 효과로 평균 매수 단가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운용보수를 최소화하려면 대형 패시브 ETF를 선택해야 합니다. 코스피200, S&P500, 나스닥100 등 대형 지수를 추종하는 ETF는 운용 난이도가 낮고 규모가 커서 보수가 저렴합니다.
ETF 규모가 클수록 운용보수가 낮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1,000억 원 이상 규모의 ETF는 규모의 경제 효과로 보수가 0.1% 이하로 유지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같은 지수를 추종하는 ETF가 여러 개 있다면, 운용보수를 반드시 비교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코스피200을 추종하는 KODEX 200 (0.15%), TIGER 200 (0.045%), PLUS 200 등이 있으며, TIGER 200이 가장 저렴합니다.
금융감독원 ETF 비용 비교 페이지에서 동일 지수를 추종하는 ETF의 운용보수, TER, 규모, 유동성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습니다.
운용보수 외에 합성총보수(TER)를 확인하여 실제 투자자 부담 비용을 파악해야 합니다. TER은 운용사 홈페이지, 금융감독원 ETF 비용 비교 페이지에서 공개됩니다.
예를 들어 운용보수 0.3%인 ETF의 TER이 0.5%라면, 실제로는 연 0.5%의 비용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운용보수만 보지 말고 TER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국내 ETF는 매매 차익에 양도소득세가 없으며(일부 선물형 제외), 배당 수익에만 15.4% 배당소득세가 원천징수됩니다. 장기 투자 시 세금 부담이 적습니다.
해외 ETF는 매매 차익에 양도소득세 22%가 부과되며, 연간 250만 원까지 공제됩니다. 배당 수익에는 15~30% 원천징수됩니다. 세금 부담이 크므로 장기 보유 전략이 더욱 중요합니다.
배당 수익을 현금으로 받으면 즉시 15.4% 세금이 부과되지만, 배당 재투자형 ETF는 배당을 자동으로 재투자하여 복리 효과를 극대화하고 세후 수익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배당 재투자형 ETF로는 KODEX 코스피배당성장(합성), TIGER 미국배당귀족(합성) 등이 있으며, 장기 투자 시 유리합니다.
해외 ETF 투자 시 연간 250만 원까지 매매 차익이 공제되므로, 연말에 수익 실현 규모를 조정하여 공제 혜택을 최대한 활용합니다.
예를 들어 2025년 해외 ETF 매매 차익이 300만 원이라면, 250만 원까지는 비과세이고 나머지 50만 원에 대해서만 22% (11만 원) 세금이 부과됩니다.
금융감독원 ETF 비용 비교 페이지에서 국내 상장 ETF의 운용보수, TER, 규모, 유동성 등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습니다. 원하는 지수나 테마를 선택하면 유사 ETF를 자동으로 비교해줍니다.
절차:
금융투자협회 ETF 통계 페이지에서 국내 ETF 평균 총보수율, 합성총보수, ETF 수 등 전체 시장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5년 8월 말 기준 평균 총보수율 0.3084%, TER 0.4982% 등의 최신 데이터가 공개됩니다.
한국거래소(KRX) ETF 안내 페이지에서 국내 상장 ETF의 기본 정보, 일일 시세, 거래량, NAV 등을 조회할 수 있습니다. ETF 공시 자료와 운용 보고서도 확인 가능합니다.
국세청 ETF 세금 안내 페이지에서 배당소득세, 양도소득세 부과 조건과 공제 한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국내 ETF와 해외 ETF의 세금 구조를 비교하여 세금 효율이 높은 상품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운용보수 차이는 장기 투자 시 큰 영향을 미칩니다. 예를 들어 1,000만 원을 20년간 투자하고 연 6% 수익률을 달성한다고 가정할 때:
운용보수 0.4% 차이가 20년간 누적되면 최종 자산에서 10% 이상 차이가 발생하므로, ETF 선택 시 반드시 운용보수를 비교해야 합니다.
ETF 수수료와 비용은 장기 투자 수익률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운용보수는 0.1% 이하의 대형 패시브 ETF를 선택하고, 거래비용은 온라인 거래 또는 구독형 서비스로 최소화하며, 세금은 국내 ETF 위주로 투자하거나 배당 재투자형 ETF를 활용하여 절감할 수 있습니다.
2025년 국내 ETF 평균 총보수율은 0.3084%, 합성총보수(TER)는 0.4982%이며,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추세입니다. 금융감독원, 금융투자협회, 한국거래소, 국세청 공식 사이트에서 ETF 비용과 세금 정보를 확인하여 최저 비용 ETF를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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